가능한 한
계획을 세워 

하루를 규칙적으로 보내려 노력합니다.

 

좋아하는
음악 감상 시간도 꼭 챙기고요!

 


음악을 들으면서는

그냥 듣기만 하는 감상이 아닌
나만의 느낌(感)으로
작곡자의 마음도 이해해보려 합니다.

 

듣고 계신 이곡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소나타 12번입니다.
(N. Paganini Sonata for Violin No. 12)


파가니니(Niccolo Paganini)는

 

이탈리아의 작곡자이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이지요?

 

넓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연주되는
그의 바이올린 곡은

 

듣고 있노라면

 

음(音) 속에
섬뜩할 정도로 날이 서있어

 

문득
귀기(鬼氣)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쉽게 따라 하기 힘든

화려한 기교가

 

어디 한번 따라해봐!

 

마치 다른 바이올리니스트들을
희롱하고있는 듯한 느낌마저 드네요!

 

이런 곡들을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연주해 낼 수 있는 연주자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하지만
바이올린 소나타 12번(또는 6번) 이곡은

 

딴 작품과는 달리

비교적 연주하기가 어렵지 않으면서

가슴을 적셔오는 애잔함이

그의 독백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무엇을 그렇게 호소하고 싶은 것일까요?

 

동성애자로 알려졌던
그의 삶과도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1990년대의 그 유명했던 TV 연속극
모래시계에서는

 

서리은 님이
이곡을
스캣송으로 불러 (서로 다른 연인-혜린의 테마)

 

우리 마음에
깊은 임팩트를 남겼었지요?

 

파가니니의 삶은
아마도
행복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Paganini Caprice )

 

카프리스 5번(Niccolo Paganini - Caprice for Solo Violin, Op. 1 No. 5)

 

현을 짚는
연주자의 왼손가락을 엄청 혹사시키는 곡들입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1악장입니다.

 

바이올린도

 

사람 목소리처럼

제작자에 따라
그 음색(音色)에 차이가 있던데

 

파가니니의 다른 곡과는 달리

 

장영주가 연주하고있는 이곡만은
스트라디바리보다 과르네리가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네요!(개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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