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일본 북해도 여행 중
일정에
맥주공장 견학이 잡혀있습니다.
맥주공장 견학이라고요?
우리가 학생인가?
무슨 맥주공장 견학?
그러면서도
공짜 시음도 할 수 있다기에
따라나섭니다.
패키지여행 와서 안 따라다니면 어쩔 건데?^^
응?
웬 부칸 맥주?
북한 맥주가 아니라
북극성 표 삿포로 맥주라네요!
가이드의 설명은 듣는 둥 마는 둥
벽에 전시되어 있는
맥주 선전 포스터들에 더 시선이 갑니다.
초기 맥주 광고 모델들이
기생이었던 점이 이채롭습니다.
그 뒤로는
현대 여성
남성 모델
운동선수....
이런 식으로
모델들이 바뀌어 왔네요!
초기에
여성 모델이 많았던 걸 보면
맥주 소비를
여성분들이 더 많이 했었나 봅니다.
어?
흑맥주 선전하는
검은 Sun glass의 이 사나이는 누구지요?
어디서 많이 본 얼굴 같은데
가짜 아닌가요? ^^
시음장에서
티켓을 나눠주고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술을 못해
마셔봐야
그 맛은 모르지만....
그래도
생맥주, 흑맥주 가리지 않고
고루 시켜 시음해 봅니다.
시원하게 쭈 욱이 아니라
쓴 약 마시듯
조금씩 조금씩.... ^^
그런데
캬아!
고거
맛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나 한잔 더 줘봐요!
그러면서
한잔 두 잔
더 시켜 마신 것이...
그만
취하게 되어
오후 관광을
벌게진 얼굴로 기분 좋게 합니다.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가니니 그리고 바이올린 소나타 12번 (0) | 2020.10.16 |
---|---|
I QUE ES LA VERITAT? (0) | 2020.10.08 |
일본, 일본 사람, 일본 문화 (0) | 2020.09.11 |
이 세상을 살아가는 법 (0) | 2020.08.28 |
Le Temps D'un Ete (여름날의 추억②) (1) | 2020.08.17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