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식성이 좋아
아무 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다면

 

그것은
여행을 즐겁게 할수있는
좋은 자격을 갖추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여행은

현지식 위주로 식사를 할 수밖에 없는데

 

그 현지식이
때로는 입맛에 안 맞아 고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터키 여행 중

 

동굴 식당에서

 


항아리 케밥(kebap- 개밥 아님^^)이라는
터키 전통음식을 맛볼 기회를 갖습니다.

참고로

터키음식은
프랑스, 중국과 함께
세계 3 대음 식중의 하나로 친다는군요!

 


꼬치구이와 볶음밥 비슷한 것이 나오는데


먹어보니...

 

맛이
달고 짜고
향이 너무 강해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행동력을 잃지않으려^^
열심히 먹어 둡니다.

 

그런데

 

혼자 온 미스터 조는

과일, 채소류 외에는
음식을 거의 입에 대지 못하고 있네요!

 

왜 식사 안 해?

 

음식이 입에 안 맞아요!

 

입에 안 맞는다고 안 먹어?

군대 갔다 온 사람이 왜 그래?

 

혹시
방위 출신 아냐?^^

 

아닌데요!

 

그럼?

 

저 해병대 출신인데요!

 

엉? 해병대 출신이라고?

 

네~에!

 

에이~!
아닌 것 같은데?

 

나 같은 육군 출신도 잘 먹는 데
귀신 잡는다는
해병 출신이 왜 못 먹어?

 

^^

 

그냥
웃기 위해 한 말들이니
행여 오해하지 마십시오!

 

 

일반 사회생활에서의 개인적인 음식에 대한 호불호(好不好)를

제목처럼

군(軍) 비교하듯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지요! ^^

by 전원교향곡 2020. 12. 20.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