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요 고자이마스!  오하요 고자이마스!

 

일본
북해도 여행 중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에 내려가니

 

눈이 마주치는

종업원마다


두 손 모으고 공손히 인사를 합니다.

 

왜?

그게 뭐 그렇게 신기해?

 

그 정도는
우리나라에서도 다 하잖아?

 

네!
하긴 그렇지요?

 

하지만
인사하는 사람의 태도에서는

 

분명
차이가 느껴집니다.

 

겉만 봐서는

진심으로 하는 인사와
전혀 구별이 안돼요!

 

에이!

선입감 때문에 그런 것 아냐?

 

글쎄 그럴까요?

 

가까운 이웃이면서도
마음으로는 먼 일본

 

그래서
지칭할 때
나도 모르게 일본 X 하게 되는 일본 사람

 

거리 풍경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도
우리와 비슷해 보입니다.

 

But
조금만 눈여겨보면

차이가 있음을
어쩔 수 없이 느끼게 됩니다.

 

낭비 없는 근검절약이
몸에 밴 생활.


이렇게 작은 칫솔과 치약은 처음 봄. 그것도 고급 호텔에서

 

언제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하고 깔끔한 음식문화

 

식사 때 나온 미니 김 3장과 단무지 두쪽

 

그리고

공중질서가 잘 지켜지고 있는
깨끗한 거리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번화가 도로 공사

 

무슨 일을 해도
남에게 피해를 안 주려는
남을 위한 세심한 배려

 

풀을 깎는 사람과 튀지 않게 망을 들고 서있는 사람- 이런 걸 남의 나라에는 왜 안 하는 것일까요? 

 

깨끗해 보이는데
전용버스기사는
뭐하러
또 차를 닦고 있지요?

사소한 데까지
맡은 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제가

우연히
그런 경우만
보게 된 것이었겠지요?

 

왠지
그렇게
생각하고 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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