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시




퀸엘리자베스공원에 가면



사진 찍는 사람(Photo Session)이란 동상이 있습니다.



미국조각가
John Seward Jonson Jr.의 작품으로


언듯 보기에

한 가족이 공원에 놀러나와
사진을 찍고 있는 동상처럼 보이는데....


한 가족이 아니라

두쌍의 커플이랍니다.


누가 누구와 커플인지

한번
맞춰 보라네요!


에이~

뻔한걸 다 물어 봐!


포즈로 봐서

가까이 허리를 끼고있는 둘이 한쌍이고


머리만지고 있는 여인과

사진찍는 사람이 또 다른 한쌍아냐?



땡!^^

틀렸다네요!


그럼?


머리 만지고 있는 여인과

사진속의 남자가 한커플이고
치마입은 여인과
사진찍고 있는 남자가
또 다른
한커플이랍니다.


어?


그렇다면

조금 이상하잖아?
이런 포즈로 찍어도 되는 거야?


그러면서

뒤로 돌아가 보니


아이고!

이것 좀 보십시요!

 



사진 찍고있는 사람이
못보고 있는 뒷쪽은

더 심한데요?

Where is your Hand?

Where is your Heart? ^^
 
미국의 이조각가는
도대체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이런짓을 한 것일까요?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영국)에 한눈 팔지 말고

가까운 나라(미국)와
잘 지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것 같다는데......


우리 가이드의 해석은 조금 다릅니다.


머리만지고 있는 여인의

여성답지 못한 모습을 지적하며



여자는

항상

옷차림에 신경쓰고

아름다워지려 노력해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것이라는 데요!


에이!

그거야

남자의

남자들만의

일방적인 생각이겠지.....

 

하지만

그렇게 넘어가기에는

약간의 여운이 남는 해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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