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0번을 즐겨 듣습니다.

이곡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곡 중의 하나로

특히

 2악장 로망스는

아름답고 감성적인 음(音)의 흐름이

 

지난날의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좋습니다.

이곡을 연주한
유명 연주자 중

저는

클라라 하스킬(Clara Haskil)의 완벽한 연주와
굴다(Friedrich Gulda)의 대중성 있는 연주를 좋아합니다.

최근에 들어본 조성진의 연주는

 

젊고  밝은 터치와

나이에 비해 능숙한 기교의
카덴차(Cadenza)가 인상적이더군요!( 개인의견입니다.^^)



이젠
코로나 리스크도 
어느 정도 풀렸고

음악을 들으며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계획을 세워봅니다.

고산 트레킹에 
또 도전해 보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고(체력이 달려서) -_-

어디
드브로부니크 같은 곳은 

또 없을까요? 

 



지난날 여행사진들을 다시 들춰보다 보니

아! 

그리스 산토리니가 있네요!

그리스는

2006년에 한 번 다녀왔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일정 중 
산토리니가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쉬웠었지요!

언젠가 
한번 꼭 가고야 말 버킷리스트!

인터넷으로
산토리니 사진을 찾아보니

오!

신비로운  이 경치 좀 보십시오!



이건 
반드시 
직접 가서 확인해 봐야만 해! ^^ 



마침

L여행사와 H여행사에서
5월 한 달 동안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띄운다는
여행상품이 떴네요! 

 



현지
일기예보 통계를 참조
제일 적기로 여겨지는 5월 말을 택해

L관광에 여행을 신청합니다.

그리고

설레임 속에 다가온 
출발일



12시간 이상의 긴 비행 끝에


그리스 현지시간 17:15  

아테네국제공항에 도착

창밖으로

멀리
파르테논신전 야경이 보이는 호텔에서 여장을 풉니다.

 

17년 만에

다시 오게 되다니

 

뉴질랜드
밀포드 사운드에서처럼
감회가 새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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