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相思相見只憑夢
그리워도 만날 길은 꿈밖에 없어
儂訪歡時歡訪儂
님 찾아 꿈길 떠나니, 님 또한 나를 찾아 길을 떠났네.
願使遙遙他夜夢
부디 다음 밤 꿈에는
一時同作路中逢
꿈길 오가는 도중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재색(才色)을 겸비했었다는
조선시대 기생 황진이의
상사몽(相思夢)이라는 시(詩)입니다.
제목도 내용도
멋이 있습니다.
그래서
음악으로 한번 옮겨(번역해) 보았더니
슈베르트의 곡(曲)
밤과 꿈(Nacht und Träume)이 됩니다. ^^
이곡(曲)은 본래
슈베르트의 가곡(歌曲)이지만
아르헨티나의 부부 클래식 기타리스트
폼포니오(Graciela Pomponio)와 자라테((Jorge Martinez Zarate)가
이렇게
아름다운
기타 2 중주곡으로 편곡해서 연주했습니다.
저는
평소
잠을 잘못 이룰 때면
수면유도 목적으로
이곡(曲)을
반복재생해서 듣기도 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 시작 (0) | 2024.07.08 |
---|---|
적반하장 (賊反荷杖) (2) | 2024.06.15 |
이른 아침 테니스장에서 (0) | 2024.05.20 |
과일 고르기 그리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3) | 2024.04.05 |
일상에서 느껴본 작은 즐거움 (3) | 2024.03.06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