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思相見只憑夢 
그리워도 만날 길은 꿈밖에 없어

儂訪歡時歡訪儂 
님 찾아 꿈길 떠나니, 님 또한 나를 찾아 길을 떠났네.

願使遙遙他夜夢 
부디 다음 밤 꿈에는

一時同作路中逢 
꿈길 오가는 도중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재색(才色)을 겸비했었다는 

조선시대 기생 황진이의
상사몽(相思夢)이라는 시(詩)입니다.

제목도 내용도 
멋이 있습니다.

그래서

음악으로 한번 옮겨(번역해) 보았더니

 

슈베르트의 곡(曲)

밤과 꿈(Nacht und Träume)이 됩니다. ^^

 

 

이곡(曲)은 본래

슈베르트의 가곡(歌曲)이지만 

 

아르헨티나의 부부 클래식 기타리스트 
폼포니오(Graciela Pomponio)와 자라테((Jorge Martinez Zarate)가  

이렇게 

아름다운
기타 2 중주곡으로 편곡해서 연주했습니다.

저는

 

평소 
잠을 잘못 이룰 때면

 

수면유도 목적으로  

 

이곡(曲)을
반복재생해서 듣기도 합니다.

히말라야 임자채 하이캠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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