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

한장

떼어내다 보니

마지막 한장만 남았습니다.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헌달력을

새 달력으로 바꿔달며

지나가는

한해를

아쉬워 합니다.

뒤돌아 볼수는 있어도

다시

되돌아 갈수없는

지난 시간들....

미련이 남아

미련이 남아....

마음을

남겨 놓아도

될까요?

아니

흐르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그냥

그렇게 ...

내버려 두시지요!

흐르는 강물처럼.........

 

by 전원교향곡 2011. 12. 28.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