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2 임인년도 후반기

가을이 되었습니다.



나의 가을은

이른 새벽 조깅길 
귀뚜라미 울음소리로 시작해서


울긋불긋
단풍 속에 깊어갑니다.



창밖을 내려다보고 있다가
단풍 든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에 


카메라 챙겨 들고

가는 가을을 따라 


가는 가을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평일 낮시간인데도
북한산 주차장은 등산객 차량으로 
만차입니다.



북한산계곡

서암사 계단옆에 피어있는 이 꽃은



프렌치 메리골드(만수국)
꽃말은 냉혹한 사랑

그리고

이꽃은


산국(山菊)
꽃말은 순수한 사랑이랍니다.


저는 카메라를
소니와 캐논 이렇게 2대를 사용합니다.

여름엔 소니
가을엔 캐논을 주로 사용하지요!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특징적인 색감(色感) 차이 때문입니다.

전에

필름 카메라를 사용할 때도
여름철 사진은 후지필름
가을철 사진은 코닥필름을 썼었습니다.

카메라를 휴대 안 했을 때는 
휴대폰으로도 찍어보는데

갤럭시는 소니
아이폰은 캐논 색감에 가깝더군요!

유치원 아이들이 
가을소풍을 왔나 봅니다.

저는 유치원 졸업을 못해서

유치원 졸업장이 없습니다.^^

아버지와 딸도(父女)도 이런 차림으로
단풍구경을 왔네요! 

부부도


 
단풍 아래
빨강 양산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아이고! 위험!
등산로 옆의 말벌집



관리소에 알렸더니
장비가 없어 못 뗀답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단풍은 
더욱 다양하고 화려해집니다.

노란 단풍

 

 

빨강

그리고  혼합형



여긴 아예 
꽃밭이네요!



하루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열심히 단풍사진을 찍고 있는데

지나가던 이줌마 한분이
 나 들으란 듯 중얼거리십니다.


단풍은 
눈으로 볼 땐 예쁜데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면
덜 예쁘던데.....



정말일까요?

빛을 잘 이용하고
찍는 사람 마음이 고우면
더 예쁘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요.

진짜
이렇게 대답했느냐고요?

아니요!^^

가을이 결실을 맺어 익어가고


떨어진 낙엽도 아름답습니다.



찍어놓고 보면
사진에는 
빨간색이 들어가야
생동감이 있고 그림이 살아납니다.

테니스 장 단풍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빨강이 스며들면 
나라가 시끄러워지지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되었던 
지난 5년
그렇게 된 것 같아 것 같아 걱정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 위험성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질 않고
무감각한데 있는 것 같습니다.

궁금합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정치인은
도대체 
얼굴에 쓰고 있는 가면이 몇 개입니까?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하는 언행을 대하다 보면
어떤 게 진짜 얼굴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일반 생활인으로서는 유능하단 소릴 들을지 모르지만

국가지도자로는
대단히 위험한 인물로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저와 다른 판단을 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고 

 

그저 
제 개인 생각일 뿐입니다.^^

단풍 이야기하다
말이 
옆으로 새었네요!

내일은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답니다.


내 생애
다시는 못 올

또 한 번의 가을이 



지나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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