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퀸스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Ultimate Hikes Center에 모여
산행코스, 필수장비, 일정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준비물을 챙깁니다.
샌드플라이 퇴치용
Natural Insect Repellent
그리고 솜
솜? 무슨 용도?
네!
이걸 발가락 사이에 감아주면
돌투성이 산길을 걷다가 생길 수 있는
발가락 멍, 물집 등을 막아줄 수 있답니다.
또 친절하게도
배낭,산행스틱,우의,침대시트,방수비닐,작은 옷가방등은
무료로 대여 해준다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배낭과 스틱은 갖고오지 말 걸 그랬습니다.
트레킹후 이곳으로 다시 돌아온다 하니
산행에 불필요한 짐들은
캐리어에 담아 호텔에 남겨두고
꼭 필요한 옷과 장비만
40L 등산배낭에 담아봅니다.
아이고!
아무리 줄이고 줄여도
무게가 줄질 않습니다.
달아보니
14Kg이 넘네요!
이걸 짊어지고
힘들어서
어떻게 산을 넘지요?
고심 끝에
제일 무거운
DSLR 카메라를 제외하고
작은 소니 하이엔드 디카만 휴대
최적의^^ 트레킹 차림으로 출발합니다.
좋은 경치가 많다던데
아쉽네요!
그나저나
비나 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버스 이동중
벌써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테아나우호수 선착장에 도착
다시
배를 타고 호수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하선
이곳에서 부터
트레킹이 시작된다 합니다.
오늘일정은
짧게
그래이드 하우스까지만 가면 된답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빗속을
걷기 시작합니다.
빗줄기가
점 점 굵어지네요!
이번 일행 중
제일 나이 어린 두사람
20살 미국 아가씨와 10살 뉴질랜드 학생
그래이드 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방을 배정받아
대충 짐을 정리한 후
가이드와 함께
1시간 정도
빗속에서
롯지 주변을 산책합니다.
훼손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는 모습들이
낯설면서도 신선해 보이네요!
이 20살 미국아가씨는
마치 샤워라도 즐기는 듯
쏟아지는 비를 피하지않고
고스란히 맞고 있네요!
영지 버섯?
이크!
이건 곰아냐?
숲은 신비(神秘)로 가득합니다.
산책에서 돌아온 후
롯지에서
근사한 저녁식사
이곳 롯지는
히말라야에 비하면
거의 호텔급으로
모든 시설이 완비 되어있습니다.
젖은 옷과 신발을 말리고
샤워
하루일정을 마칩니다.
내일을 위하여 건배!
내일은 비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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