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옆
산책길을 따라

작은 개울이 흐르고


개울가 둔덕에
야생화가 만발해 있습니다.

무리지어 피어있는 이꽃은
양귀비꽃이 아닌가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진짜 양귀비가 아니고
줄기에
솜털이 나있는 개양귀비꽃 이네요!


패랭이꽃도
많이피어 있습니다.


머리에쓰는 패랭이를 닮아서
패랭이꽃이라 한다지요?


학명-Dianthus chinensis L. var chinensis, 영명-Chinese pink
석죽화(石竹花)라고도 함.
30cm정도 크기로 자라는 다년생초이며
6-8월에 걸쳐 냇가 양지 바른 곳에 자생함.
꽃말은 순결한 사랑.

페랭이꽃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접사(接寫)로 찍으려다가
똑딱이 기능이 원하는 만큼 따라 주질 않아

줌을 이용한 아웃 포커싱처리로
미인 얼굴사진 찍듯 찍어 봅니다.

White,Pink, Red......


color와 무늬가
참 다양 하면서도 아름답네요!
60종류도 넘을것 같은데요?

흰색바탕에
스며들어간
빨간 무늬의 조화가
절묘합니다.


컬러사진에는
역시
빨간색이 들어가야
사진이 살고 생동감이 있지요!

자연에서는
이렇듯

적(赤)과 백(白)이 어울어져
조화를 이루고 아름다워 지는데

우리 인간사회는
어떨까요?

유감스럽게도

우리 인간사회에
빨강이 스며들면

그사회는
시끄럽고
거칠어(폭력적으로) 지지요?

이 잘못된 현상을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질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패랭이꽃 사진을 찍다가

혼자서 해본
생각입니다
.

by 전원교향곡 2012. 7. 8.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