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목화밭이 많고

그래서

면제품 기술이

발달한 나라랍니다.

에이
옷이라면야

우리나라가 최고지요 뭐

값싸고 품질 좋고....

그래도
시간을 내어

면제품 면세점에서

쇼핑타임을 갖습니다.


별 기대를 않고
매장안을 둘러 보는데.....

어?
의외로

제품품질들이 괜찮은 듯 하네요!


생각보다 값도 싸고요...

폴로 티셔츠를

몇장 골라 봅니다.

(제가 평소 티셔츠패션을 무척 좋아 합니다.)


그런데
이곳 매장의 아가씨는
참 친절하기도 해...

줄곳
졸 졸 따라다니며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주려 애씁니다.


내가 좋아하는 무늬를

잘도 골라 주네요!

그뿐 아닙니다.
골라준 옷을 입어 볼때마다

한국말로

오빠 멋있다!

오빠 참 멋 있다!


입만 열었다 하면

오빠! 오빠! 오빠! .....

아이구 내참! ^^

그 미워할수 없는 상술에

그만 넘어 가
티셔츠를 7장이나 사고 말았습니다.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면서 생각해보니
조금 멋적어져...

한마디 합니다.

근데

아가씨!

한국말 참 잘 하네!

그랬더니

이 아가씨 좀 봐!

활짝 웃으며

"여보!"

"엉?"

"당신!"
"아갸?"

이거

무슨 뜻인지 알고

저러는지 몰라... ^^

by 전원교향곡 2012. 2. 12.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