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겨울 지나가고
봄이 되었습니다.

앞다투어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이런 때
집에만 있을 수는 없지요!

미세먼지 없는 날
남쪽지방으로 봄여행을 떠납니다.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과 함께...



KTX를 타고 3시간 여 달려 도착한 이곳은?

EXPO가 열렸던 전남 여수입니다.



여긴
처음 와보는 곳인데

첫인상이
새로 생긴 도시처럼 깨끗해서 좋습니다.



이분은 누구?



제 동행입니다.

여행만 나오면
얼굴이 환해지는 분이지요!

그런데
전에 비해
이마가 많이 넓어지셨네요! ^^

더 넓어지기 전에
이번 여행 동안
사진 많이 찍어드려야겠습니다! 

 

우선
예약해 둔 호텔에 가방을 맡겨놓고 



이른 새벽출발로 거르고 나온
아침과 점심식사를 겸해서 해결하려 합니다.

뭘로 하지요?



뭘 물어봐요?

여수 하면 간장게장이지!
 

유명하다는 곳을 수소문해 
찾아갑니다.

소문난 간장게장집 두 군데


어떤 곳으로 할까요?

그림이
조금 덜 맵고 덜 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모둠 간장게장정식 주세요!

주말이면 줄을 서는 곳이라지만
주중인 지금은 비교적 한가하네요!

 

와!
이것 좀 보십시오!



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알배기 암게가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벌써 군침이 도네요!

이런 암게는 지금 어획 금지 아닌가요?

어획금지는 6월부터 랍니다.

하지만 

국산은 너무 비싸서
여기선 
전부 중국 수입산을 쓴답니다.

에이!

중국산이라니요!
기분상 입맛이 조금 가시는 것 같습니다.

실제 먹어본 맛도
서울의 간장게장 보다 못한 것 같았고요!

제 개인의견입니다.

 

식사 후
10여분 방파제 긴 길을 걸어
오동도로 향합니다.



오늘은
wonderful day! 

맑게 개인 하늘 푸른 바다가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오동도



길 위의
동백꽃 환영 하트

 

방문 기념사진 두컷!



용이 산다는 용굴



오동도 등대



음악에 따라 춤을 추는 오동도 음악분수



거북선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만일 호남이 없어지면 이것은 나라가 없어지는 것이다.

해석-
이순신장군 편지에서 나온 말로
왜적의 침략으로 호남을 잃게 되면 나라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뜻
군사적 요충지로의 호남을 말한 것이랍니다.

오동도는 10여년전 봄에도 한번 방문한 일이 있었는데

그동안

많이 변하고  정비되었네요!

 

 

 

오동도 구경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체크인 절차를 마친 뒤 
옷을 갈아입고

이번엔 
돌섬에 들어가는 
해상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주차타워 엘리베이터를 이용
탑승장이 있는 산 위 자산공원에 오릅니다.



자산공원에는
벗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너의 소원을 말해봐?

무슨 소원?

이건
그냥 못 본 척 지나갑시다! ^^​

많기도 하지
주렁주렁 매달린
사랑의 맹세글들...



왕복 탑승권을 끊어
해상케이블카에 탑승 바다 위를 지나 돌섬으로



거북선 수리 중?



거북선이 아니고 거북여객선 입니다.

 

돌산공원 하차장에서 내려



전망대에서
잠시
석양의 여수시 전경을 돌아본 후



카페에 들려
어두워지기를 기다립니다.

이름이 구운 아이스바랍니다.


먹어보니
그냥 구운 것처럼 보이는 보통 아이스바네요!

 

여수 밤바다와  화려한 여수 야경



하멜등대



유람선



낭만포차



밤 벗꽃과 동백카페



아름답네요!

 

 

이렇게

여행지 여수에서의
낭만적인^^ 밤이 깊어갑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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