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침
9시가 되면
서둘러
컴퓨터를 켭니다.
오늘의
주식시세를 살펴보기 위해서지요!
언젠
증권사 있는 쪽
쳐다보지도 않겠다 하더니
또
주식투자를?
네!
날마다
버릇처럼
주식시세 들여다 보다가
어느날
문득
다시하면
어쩌면
잘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같은 저금리시대에
한번쯤
주식투자에 관심 갖어보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것이겠지요?
거의
기분내키는 대로
찍기했던^^ 지난번과는 다르게
이번엔
전문가들의 분석을 참고하여
신중하게
종목을 선택해봅니다.
삼성전자가 좋아보이긴 하지만
다량 매수하기에는
자금력이 조금 딸리고....^^
금융주, 건설주는
지난번의 실패 경험때문에
쳐다보기도 싫고....
장래성이 있어 보이는
바이오제약주,클린에너지주,휴대폰관련주
모바일게임주,전자결제주등의 주가흐름을
주의깊게 살펴보다가
태양광관련주와
휴대폰부품관련주를
매입해 봅니다.(2010 ~ 2011)
크게 바라지 않을테니
그저
년 10%선만 수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
그랬는데....
아이고!
난리가 났습니다.
내가 산 주식이
꿈틀거리기 시작 하더니
날개라도 단듯
하늘로
자꾸 자꾸 날아 올라 가네요!
예측하지 못했던 변수
일본에서의 원전사고와
하루가 멀다 하고 달라지는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경쟁이
모멘텀이 되었나 봅니다.
이거
대박이네요! 대박!
처음의 다짐(10%이상 이익실현시 매도)같은 건
까맣게 잊어버리고
날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Higher~! Higher~! Higher ~! ^^
지속되는
장미빛 장세에
제정신을 차릴수가 없네요!
.........................................................
하지만
아니지요!
이런때 일수록
정신을 차려야지요!
지나치게 욕심부리다가
매도시기 놓치고...
떨어질 땐
미련때문에
손절매 제때 못해
결국
크게 손해보고 말았던
지난번의 바보 짓을
또 되풀이 해서는 안되지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30%이익 선에서
서둘러 팔아 치웁니다.
자아~
팔아 버렸으니
이젠
그만좀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
그런데
어?
이것 좀 보세요!
50%.. 60%.. 70%.. 80%... 100%... 120%.... 150%.......
계속 오르기만 하네요!
이런 이런 이런.......뭐야? 이거?
슬슬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배가 아파지기 시작 하네요! ^^
조금만
더 참았다 팔걸!
에이! 에이! 에이!
바보! 바보! 바보!
난
왜
이렇게
가슴이
새가슴 일까요? ^^
Why? Why? Why? Tell me Why? Tell me Why?
생각하면 할수록
아쉽고.... 아쉬워......
Give me one more chance!
Give me one more chance!
규모를 늘려
다시한번
도전해보려 합니다.
..........................................
..........................................
잠깐!
STOP!
어째
지난번의 실패했던 코스를
또 밟아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구요?
^^
네!
마음 가라앉히고
차분히 생각해보니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충동적 유혹에서 벗어나
힘겹게
한발짝
뒤로 물러섭니다.
새가슴이
본 모습을 찾은것 이지요! ^^
.............................................
이결정
얼마나 잘했는지......
그후의 주가흐름을 보며
크게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한때
65만원대까지 올랐던 것이
지금은
10만원대에 머물고 있으니까요.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큰돈 벌기를 바라는 것은...
승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쩌면
허황된 꿈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주식투자 할 계획이
있으시다구요?
소리쳐
말리고 싶습니다.
주식투자
하지 마세요!
주식시장에
오래 머물 생각 하지 마세요!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
(이글은 개인의 경험을 음악에 맞춰 재미있게 읽고 들을수 있도록 쓴글일뿐 주식투자를 권하거나 글내용처럼 말릴 목적으로 쓴글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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