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똑딱 똑딱 똑딱 똑딱...........
느린듯 하면서도
시간은
이리
빨리 가는 것 일까요?
월요일
화요일인가 하면
수,목,금요일은
구별할 사이도 없이 지나가고
어느새
주말이 되고 맙니다.
아는 척
불러 세우거나
옷깃을
붙잡고 늘어지지 않으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쏜살같이
곁을 스쳐
사라져 가네요.
집과 가까운
북한산을 자주 오릅니다
대개는
북한산계곡으로
보리사앞까지
가볍게 다녀 오지만
가끔은
가까운
원효봉,의상봉,비봉에
마음이 내키면
조금 더 멀리
백운대에 다녀오기도 합니다.
오늘은
원효봉에 올랐습니다.
(원효봉정상에 사는 가출 고양이와 까마귀들 이들은 이곳을 놓고 서로 자리다툼을 하기도 함)
그런데
오늘따라
건너다 보이는 백운대가
손짓을 하는듯 하네요!
이곳에서
왕복 3시간 정도의 거리이니
가고 싶으면
망서릴 필요가 없지요!
백운대로 향 합니다.
오늘은
등산로가 한가한 편 입니다.
남산에서
내려다 보던
서울시내 중심가 와는 달리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시내 공기는
참 깨끗해 보이네요!
비봉에서
뛰어내리다 딩굴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또
이런 위험한 곳에 서서 한 컷^^
하긴
건너편
인수봉절벽에는
나보다 더 위험한 짓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올려다 보이는 백운대 정상이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그러고 보면
북한산은
참
잘 생긴 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는
등산객이 너무 많아
이곳 지나기가
쉽지 않은데(너무 좁아 한시간이상이 걸릴수도 있음)
주중인 오늘은
아줌마 부대가
대부분
수월합니다.
정상에 서서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하니
마음이
탁트이면서
세속의 온갖 번뇌가 사라지고
머릿속 깊숙이까지 맑아 지네요!^^
산엘
기를 쓰고 오르는 것은
결국
이맛
이기분 때문이 아닐까요?
손쉽게
생의 리듬을 조율하고
생활의 활력을
얻을수 있는
그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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