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동굴 식당에서

 

 

항아리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밖에 나와보니

                                                   터키 눈사람

 

식당주차장에 
비엠(BMW)M5가 한대 서 있습니다.

 

어? 이거 누구 車지?

 

식당 주인 찬가 봐요!

 

마침 옆에 따라오던 미스터 조가 말을 받습니다.


이車 알어?^^

 

그럼요!
제차도 비엠인데요?

 

응? 비엠이라고?

 

허!

총각이 BMW를 탄다네요!

 

곱상한 얼굴에
격투기를 한다고 해서 놀랐는데...

 

뭘 타는데?

 

미니쿠퍼요!

 

^^ 

그건

전문직 女가 타야 어울리는 차 아냐? 

 

누가 사줬어?

 

실례되는 질문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궁금 합니다.

 

누가 사준 것 아닌데요!

 

그럼?

 

제가 벌어 제돈으로 샀는데요!

 

뭐라구?

요즘 신세대는 이렇군요!

 

그가

다시 보여 집니다.

 

그런데

 

입고 있는 청바지 무릎이
많이 헤어졌네요!

 

이거요?
이거 본래 패션이 이래요!

 

정말?

 

네~에!

 

이게
이옷의 포인트고 멋 이랍니다.

 

그래서
원형이 훼손 될까봐

세탁도 맘대로 못 맡긴다네요!

 

보존 하는데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답니다.

 

도대체
이런 헌옷(^^)은 얼마나 주고 사지?

 

이거요?
이거 명품 브랜드래서

생각보다 엄청 비싸여!

 

비싸다고?
정말?

 

이렇게 놀라는
저는 
어쩔수 없는 구세대인 것 같습니다. -_- 

 

음악 좋아하고.....
운동 좋아하고.....
차에 관심많고.....
여행 좋아하고.....

 

그래서

나하고는

대화가 잘 통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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