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세계 행복지수 1위의 나라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입니다.

 

헬싱키의 상징  루터란 대성당

               

바위위에 지은 암석교회

 

 

파이프 오르간

구리로 된 천장

 

사회보장이 잘되어있는
이곳에서는

 

국민의 90%이상이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부자를
그렇게
부러워하지 않는 다네요.

 

학생들은

학비가
모두 무료이고
학생회가 재단을 갖고 있을 정도랍니다.

 

하지만
돌아다녀 보니

 

모두
편하고 검소한 옷차림들

우리보다
그렇게 부유한 것 같아 보이지가 않네요!

 

하긴
이런데서는

자랑하기 위한
과장된 옷차림이나 경쟁적인 치장자체가
필요없겠지요?

 

쇼핑타임에
백화점에 들려 봅니다.

 

진열된 물건들이
우리나라보다 별로 나은게 없네요.

 

그래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티셔츠가 있어
기념으로 한장 사려 합니다.

 

하우 머치 이스 잇?

 

네?
뭐라구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해서
이십만원이 넘는 다구요?

 

뭐가 이리 비싸지요?
 
내가 알고 있는 고급 브랜드도 아닌것 같은데...

 

이곳 물가는
원래 비싼데다가

 

고급품보다는
중산층을 위한 물건들이
상대적으로 더 비싸서 그런다네요!

 

그래요?

그것 참!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마침
동행 변호사부부가
같은 제품의 비슷한 티를 한장 사려는지
골라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건 좀 싸네요.

 

뭐야?
같은 브랜드 제품인데
왜 그래?

 

디자인과 품질이
조금 떨어지는 걸 골라서 그런다네요! ㅋㅋ...

 

순간적으로
변호사 아저씨 얼굴표정이
살짝 변합니다.

 

나도 저걸로 하나 더 주시요!

 

저런!
쓸데없는 자존심이
불필요한 수요를 발생하게 만들었군요!

 

결국
나는  안사고

 

변호사부부는
한장의 티셔츠를 더 샀습니다. ^^

 

by 전원교향곡 2018. 11. 30.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