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표를 보니
Gala Lunch At The Palace Of Grand Duke Nikolai

 

오늘 점심은

니콜라이 궁전에서
궁전식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궁전에서 궁전식으로?

 

아이구!

 

이거
여행와서

분수에 넘치는
호강을 한번 하게 되겠군요!.

 

이런 복장으로 가도 되는지 모르겠네!

 

그런데
기대에 차 가보니...

 

에이!

 

그게
그냥
이름만 빌렸을 뿐

 

기대했던 만큼

 

그렇게


우아하지도
멋있지도 않네요!

 

상업적인 냄새만

물씬 풍겨옵니다.

 

하지만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피아노 연주는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넉넉한 풍채의
할머니 연주자가

 

고전에서 현대까지
곡을 다양하게 선정
연주해줍니다.

 

어!

귀에 익은

국내가곡도 연주해주네요!

 

연주가 끝나자
박수가 터져나오고

 

한국인 여행객중에서
누군가가 나와
지폐한장을 피아노위에 얹어 놓고 들어 갑니다.

 

그러자

 

주로 한국 여행객들이
너도 나도
나와서 돈을 놓고 가는 군요.

 

피아노 연주자
아주 신이 났습니다.

 

쉬지않고
다음곡이 이어 집니다.

 

아!

 

어디에서나 두드러져 보이는

우리  한국인들의

이 따뜻한 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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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원교향곡 2018. 6. 1.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