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팔랑~ 팔랑~
바람타고
이꽃 저꽃 날아다니는
나비를 바라 보다가
문득
나비에 필이 꽂혀
디카들고
나비를 쫓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촬영이
쉽지가 않네요!
나비가
지나치게
수집어하고
경계심이 많아
마음놓고 접근할수 없어요!
영역을 놓고 서로 견제하고 있는 벌과 나비
조금만
다가서도
휘리릭!
날아가 버리네요.
어떻게
친해질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혹시
전에
새(鳥)에게 그랬듯이
나도
한마리 나비가 되어^^
나비의 마음으로
나비처럼
그렇게 다가서면
어떨까요?
나는 나비다. ^^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우며
조심스럽게 다가서 봅니다.
그게 통한 것 일까요?
친해지게 된
이 나비
안녕하세요?
제이름은 표범나비입니다.
날개에
표범무늬가 있다고
그렇게들 부른답니다.
처음엔
조심스럽게
내눈치를 살피는 듯 하더니
셔터소리에도
놀라질 않고
이런포즈
저런포즈
다양하게
포즈를 취해 줍니다.
눈도 마주쳐 주고
이눈
분명
나를 쳐다보고 있는 눈이지요?
금방 무슨 말이라도
할듯 ......
우리
진짜
친구 할까?^^
그러는데...
갑자기
눈이
반짝 하는 듯 하더니
뭘 본거야?
어디론가
휙
날아가 버립니다.
안돼!
그렇게 가버리면 어떡해?
기를쓰고
쫓아
따라가 봤더니....
^^
잠시
빠져들었던
나비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본연(本然)의
나(我)로 돌아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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