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만나기로 시간 약속을 해놓고는

그만 

시간을 착각

약속시간에 늦고 말았습니다.

미안 미안
길이 막혀서.....

제일 무난한 거짓말로 
겸연쩍은 순간을 모면하려 합니다.

그래?
그런데
코는 왜 만지냐? 

^^

내가
나도 모르게 코를 만졌나 봅니다.


스페인 그라나다 대 실험심리학과 에밀리오 밀란 교수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코 주변의 온도가 올라간다고 했다지요?



범죄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폴 에크만 박사는 
대인관계가 활발한 사람일수록
8분마다 한 번씩은 거짓말을 한다고도 했고요!


이거
정말 맞는 말일까요?

조금 
과장된 주장 같기도 한데요!



거짓말은
마음의 자기 방어기전(host defence mechanism)중 하나로

우리는
사회생활을 해나가면서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종 종 있습니다.

중국사람들은 
거짓말 잘하는 것도 그 사람의 능력이라고 좋게 보기도 한다지요?

하지만
타인이나 사회에 피해를 주는 거짓말은 안됩니다.


요즘
대선정국을 보면
우리도 중국사람들을 닮아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거짓말하고
수습하는  말 기술(話術)이
고수(高手)인 분이 있고

그것을
능력으로 인정하고 지지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서요!

 

이분

입만 열었다 하면 거짓말입니다.

 

한번 했던 말도 힘 안 들이고 아주 쉽게 바꾸고

거짓말이 생활수단으로 거의 일상화되신 분 같습니다.


디즈니 에니매이션 영화 피노키오를 보면
거짓말을 하면 할 때마다 코가 길어지는 장면이 있던데



이분의 코는 
왜 
안 길어지는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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