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0m
옥룡설산 트레킹을 완주한 후

귀국

 

하루를 쉬고

 

바로

또 
프랑스 여행을 떠납니다.

 

이거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닌가요?

 

네!

그런 줄은 알지만

 

10월과 11월에 해야 할 일들이 많이 겹쳐있어

일정을 조정할 수가 없었네요!

 

괜찮겠어요?
응! 괜찮아!

 

대답은
그렇게 했지만

 

피로가

아직 덜 풀려

연신 하품을 해댑니다.

 

발걸음은

둥~ 둥~
허공을 밟는 느낌이고요!

 

인천에서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까지
12시간이 넘게 걸린다 하던데

 

일등석
비지니스석 타고 갈 형편은 못되고.....

 

어떻게
다리라도 뻗고 갈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인터넷으로
대한항공 티켓 예매사이트에 들어가 봅니다.

 

허!

 

내가 원하는 좌석은

이미 다 나가고
가운데 줄 좌석만 남아있네요!

 

혹시
공항에 가서
부탁하면 안될까요?

 

무릎이 조금 불편해서 그런데
다리 뻗을 수 있는 맨 앞좌석 좀 없습니까?

 

그랬더니
친절한 대한항공 발권 직원
내 나이를 확인하고 어딘지 전화를 해보더니

 

죄송하지만
한 좌석뿐인데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하이고!
죄송하다니요!  감사합니다! ^^

 

이렇게 해서

 

20년 전

나의 첫사랑 ^^

 

프랑스 여행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동행중에는

 

프랑스여행객 답게

멋있는 분들이 많네요!

 

사진 찍어준 분들 중심으로

 

몇 컷 올려봅니다. ^^

 

 

 

 

 

*듣고 계신 샹송은 Dalida의 Mon Coeur Est Fou(첫사랑)입니다.

 

 

 

 

 

by 전원교향곡 2019. 11. 19.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