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는

 

감기들어
목이 아픈데도

 

싱글 벙글

 

오늘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평소같이 울질않고
진찰을
얌전히 잘 받습니다.

 

"정인이 오늘 좋은 일 있니?"

 

"응"

 

"무슨 일인데?"

 

엄마가 얼른 옆에서 대답합니다.

"오늘밤 싼타 할아버지한테 선물 받기로 했데요!"

 

"아~! 그렇구나!

 

그래서

 

이렇게 기분이 좋구나!
정인인 좋겠네!"

 

4살짜리 남자아이 정인이가

갑자기
부러워지는 저녁입니다. ^^

 

여러분!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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