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게
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높아진 푸른 하늘

 

 

코스모스

 

 

고추잠자리

 

 

가을이 왔습니다.

 

 

 

 

 

그동안

 


불볕더위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탈없이 무사히 지낸 걸
자축하는 의미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드셔 보세요!^^

 

 

술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는
이런거 어떠십니까?  ^^

 

 

 

좋으네!  좋으네! ^^
(Tournez! Tournez!)

 

 

 

그나 저나
시간 많은 백수에게

 


이번 여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런 곳

 

 

 

 

 

 

이런 곳으로 여행나가

 

 

 

이렇게 지내거나

 

 

 

이런 거 하며 보내면 좋으련만

 

 

지난 봄

 

 

히말라야 임자체 트레킹 후유증으로 
진(津)이 너무 빠져

 

 

당분간은
해외여행 하고싶은 마음이
일어나질 않네요!

 


대신

 


집에서

시원하게 수박을 먹으며
보냅니다.

 

 

하지만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날마다는 지루해 .....

 


결국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돌아다녀도 봅니다.

 

 

 

(어린시절 감명깊게 읽었던 황순원님의 단편소설 소나기가 연상되는 경치들 이네요!)

 


그래도
여름은

 

여전히
끝날 줄을 모릅니다.

 

 

 

집 가까이에 있는
대형 쇼핑몰로

 


매일

출근도 해봅니다.

 

 

 

나처럼
갈데없어

 


피서나온 사람들이 참 많기도 합니다.

 

 

평일 휴일
가리지 않고

 


언제나
바글 바글 입니다.

 

 

 


문고에서
책도 읽고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냅니다.

 


덕택에
여름개봉 영화는 거의 다 봤습니다.

 


요즘
우리 국산영화는
외화 못지 않게 잘 만들더군요!

 


화면도 잘 만들고
연기들도 잘하고
리듬도 빠르고

 


그러다
때가 되면

 

이곳
Eatopia에서

 

식사를 해결합니다.

 

 

 

후식까지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럭 저럭

그 긴 여름이 지나 가더군요! ^^

 


그런데

이제와 돌이켜 보니

 


지겹게만 여겨지던
지난 여름날의 그 시간들이

 

 

 

뜻밖에
좋은 추억이 되어

 

 


마음에
남아있네요! ^^

                                           (올린 사진은 대부분 퍼온 사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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