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드디어
네팔 카트만두행 비행기를 타는 날 입니다.
인터넷에서
공항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 버스정류장에 나갑니다.
그런데
어?
시간이 되었는데도
공항버스가 오질 않습니다.
공항버스 기다리세요?- 영업용택시 기사
네!
오시기 바로 직전에 떠났는데요?
네?
뭐야?
그럼
인터넷 시간표가 틀렸다는 얘기야?
할수없이 택시를 탑니다.
처음부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앞으로의 일정에
불길한 징크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어디로 모실까요?
공항 제2터미널로 갑시다.
등산여행 가시나봐요?
밝지못한 내표정을 의식해서인지
기사분이 말을 건넵니다.
네!
네팔 히말라야갑니다.
네?
히말라야라면 높은 산 아닌가요?
6000m 넘는 곳에 가지요!
네? (왜 놀라지?)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 데요?
몇으로 보이세요?
60초반 이신가요?
고맙소!
젊게 봐줘서 .....
제2공항터미널에 도착해 내리며
나온 요금외에
팁을 얹어줍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말 한마디 잘해서
이렇게
서로 기분 좋은 일이 생기는군요!
공항 제2터미널
제1터미널보다
깨끗하고 아름답게
아주 잘 꾸며 놓았습니다.
멋진 조형물들
관객이 별로 없는데도
생음악 연주 Service
우선
전용 라운지에 들려
거르고 나온 아침식사를 해결합니다.
탑승구 쪽
보딩을 기다리는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들
이미 서로 알고지내는 사이들 처럼 보입니다.
내가 타고갈
대한항공 KE696기
시간이 되어
설레이는 마음으로 탑승
날아갑니다.
철새처럼
네팔 카트만두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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