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지저귀는
새소리에
잠이 깨었습니다.
여기는
노르웨이 산골마을
돔보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가 조금 지났군요.
하지만
창밖은
백야(白夜)현상으로
벌써
환- 합니다.
옷을 챙겨 입고
이국(異國)에서의
아침산책에 나섭니다.
서쪽하늘에
커다랗게 무지개가 떠 있네요.
이른 아침
서쪽 하늘의 무지개라니...
오늘은
무슨 좋은 일이 있으려나? ^^
편안한 마음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숲길을 걷습니다.
길주변에
산딸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별장처럼 지어진
숲속의 집들도
그림같이
아름답고요.
좋은 아침!
우연히
개울가 숲길에서
만난
두 소녀
승마 복장에
말타고
나처럼 ^^
한가롭게
아침산책에 나선 듯 합니다.
그 모습
멋있어
나도 모르게
셧터를 누릅니다.
낯선 외국인의
허락없는 사진촬영에
환하게
미소로 답할수 있는
여유로움이
부럽습니다.
가슴 깊이 스며드는
신선한 아침 공기...
귓가에 소곤대는
개울물 흐르는 소리...
그리고
숲사이로
빗겨 쏘아져 들어오는
눈부신 아침 햇살...
참
아름다운
숲속의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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