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아기울음소리로 운다는
와와고기가 사는

 


보봉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다가

 

 

물위
수상가옥앞에서

 

써발로마! 하고

외치며 박수를 치면

 

멋지게 차려 입은
한 청년이 나와

차렷 자세로
노래를 한곡 부릅니다.

 


오늘도오~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 바알 길......(나에게는 이렇게 들렸음^^)

 

이건

토가족 청년이
건너편 수상가옥의 처녀에게 청혼을 하는 것이라는데

 

아주 낭만적이네요!

 

노래를 들은 건너편 처녀가
노래로 화답을 하면?



그 청혼은 받아들여지는 것이라 합니다. ^^

 

그런데
써발로마는  무슨 뜻?

 

아침 먹었느냐고

묻는 것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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