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표정으로
밝게 웃으며 사진을 찍고있는

관광객들과는 대조적으로

 

엄숙한 표정으로
무겁게 폼을 잡고 있는

이 두사람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입니다.

 

옛 동독시절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관광객들 기념사진속의

들러리 신세가 되고 말았군요!

 

고집스러워 보이는 그 표정이 
못마땅해서

잠시
관상을 봐 봅니다. ^^

 

흠!

 

잘되면
주변 사람들을
엄청 고생시킬 상이고...

 

잘못되면
극히 위험한 사기꾼이 될
위선자 상 이군요! ^^

 

제가
너무 선입감을 갖고
감정적으로 관상을 봤습니까? ^^

                                -베를린 마르크스엥겔스광장에서

by 전원교향곡 2014. 3. 9.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