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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外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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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곰국을 많이 끓여놓으면
남편은 긴장해야 한다던데
식사 때
곰국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먹다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재택 근무하시는 분들(=백수)
하루 세끼 식사를
어떻게들 하고 계십니까?
그런 건 왜 물어?
집에서
눈치껏 집밥 먹는 거지!
눈치껏?
그렇군요!
저 역시
외식보다는
집밥을 좋아해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집에서
눈치껏^^ 집밥을 먹습니다.
집에서 놀면서
꼬박꼬박 세끼밥 찾아먹는 것
그것
왠지
괜히
눈치가 보이고 신경이 쓰이긴 하더군요!
하지만
오해하지 마십시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전혀 외식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건수(件數)를 만들어서라도
자주
외식을 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오늘은
외국 나가있던
큰아들이 휴가차 귀국
부부가 같이 놀러 와
함께
외식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어디로 갈까?
그동안
네가
외국생활하면서 못 먹어 본 걸로 하면 어떨까?
간장게장 좋아하니?
간장게장 한번 먹어볼래?
좋답니다.
그래서
찾게 된 이곳
간장게장과 법성포 보리굴비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어서 오세요!
유머러스(humorous)하게 생긴
Island Boy(최한진 작)가 반깁니다.
간장게장과
보리굴비
그리고
소갈비찜을 시킵니다.
이곳
간장게장은
전에도 몇번 와서 먹어봤지만
미세린별표 여의도 간장게장
소래포구 게장보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여의도 간장게장은
깔끔하고 담백해서 좋긴 한데 조금 싱거운 것 같고
소래포구 간장게장은
푸짐한 전통 게장맛이긴 하지만
많이 짭니다.
반면
이곳 간장게장은
그 중간쯤이라 할 수 있을까요?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맛있다네요!
모두 입맛을 다시며
맛있게 먹습니다.
하지만
있지요!
저는
아무리 맛있어도
집에서 먹는
균형 잡힌 집밥보다는
못한 것 같습니다.
집밥이 더 좋습니다.
누군지
많이 피곤할 것 같다고요?
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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