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들어도

싫증이 나지 읺는 이 곡(曲)처럼

 

몇번을 와도

까닭 없이

그냥 좋기만 한 이 곳.

 

이거

Deja Vu 현상일까요?

 

아니면

전생에

진짜

무슨 특별한 인연이라도 있었던 곳 일까요? 

 

늘 하던대로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시고

편한 자세로 앉아

눈에 익은 풍광(風光)들을 바라봅니다.

 

지나치게 조용하고 한적해서 그렇지

정말

좋은 명당 자리 입니다.

 

그나 저나

 

좋으네! 좋으네! ^^ 하다 보니

짧은 여름 휴가

금방 지나가고 마는 군요!

 

벌써 때가 되었습니까?

(Valse D'Ete ? ^^)

 

여유롭고 좋았던 기분일랑

모두 마음속에 접어넣고

이젠

다시 내려가야 겠지요?

 

치열한

내 삶의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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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원교향곡 2013. 9. 1.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