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김밥 말아 먹기? 

 

며칠간

잠 잘 못자고

침운동을 안 했더니

 

밥 생각이 별로 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굶어 ?

그건 절대 안 되지요! ^^

 

그럼

라면 먹어?

 

에이-

라면은 지겨워...

 

옛날 

수련받을때

지겹게 먹어 봤잖아?

 

옳지!

김밥이나 한번 말아 먹어 봐야지! 

 

구운 김 한장에

밥 얹어 ㅇㅇ넣고 ㅇㅇ넣어...

 

둘. 둘. 꼭. 꼭......

 

이런~ 이런~

밥풀이 자꾸 삐져 나오네! 

 

김 한장 더 덮어

다시 둘. 둘. 꼭. 꼭, 

 

하!

이건 김밥이야? 김 주먹밥이야? ^^

 

그래도 맛있네! ^^

 

그것 참!

 

쉬울 줄 알았는데

손재주가 없어서 인지

맘대로 말아지질 않습니다.

 

이번엔

자알 한번 말아 봐야지! ^^

 

다시

구운 김 한장에

밥 얹어 ㅇㅇ넣고 ㅇㅇ넣어.......

 

둘. 둘. 꼭. 꼭....

 

밥풀 삐져 나오지 않게

 

꼭. 꼭. 둘. 둘........

 

그런데

너무 힘이 들어 갔나?

 

허!

이번엔

옆구리가 터졌네! 

 

그래도 맛있어! ^^

 

잠깐!

밥생각 없다더니

어느새 밥 한그릇 다 먹었잖아? ^^

 

소풍가서 김밥 맛있게 먹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만송이의 장미  (0) 2013.06.16
진료실에서- 주사놓기  (0) 2013.06.07
석화촌에서  (0) 2013.05.24
인어공주상의 숨겨진 얼굴  (0) 2013.05.17
진료실에서- 소아과의사 내과의사  (0) 2013.05.11
by 전원교향곡 2013. 6. 1.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