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는 기술이
해마다
느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저의
주말농장 밭농사는 풍년이네요!^^

 


 

무우캐러
주말농장에 들렸다가
무우는 캐지 않고

 


 

깊어가는 가을풍경에 매료되어


 



낙엽쌓인

산길로 들어섭니다.

 

오늘은
덕암사 뒤


 

샛길을 걸어

 

그곳에 가봐야지!

 

북한산을
내집 정원 드나들듯 하다보니

 

등산객 통행이 적은곳에

좋은경치를 조망할수 있는
나만의 장소^^가 생겼습니다.

 

무량사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

 

시원하게 탁트인
아름다운 가을정경을 바라보며

 

가슴 활짝펴고 
심호흡 크게 한번 합니다.

 

온몸 가득히

 

가을이

가을의 향기가
물들어

스며들어 오는 것 같네요!

 

사진한장 찍어 주시겠습니까?

 

지나가는 한여자 등산객에게
사진을 부탁합니다.

 

사진찍을 줄 모르는데....

 

제가 잡아드린 화면대로만 찍어주시면 됩니다.

 

포즈 잡고 서있는데...

 

찍으려다 말고
갑자기 묻습니다.

 

어떤게 셔터에요?

 

^^ 

그..거.....

 

그러는 사이
찰칵! 

 

아~
잘못 눌렀네요!
다시 찍어 드릴께요! ^^

 

우선
반셔터 하셨다가 찍으셔야 합니다.

 

반셔터가 뭐예요?

 

이분
진짜

사진찍을 줄 모르시는 분인가 봅니다.

 

셔터를 반쯤 눌렀다가.......

 

그러는데

또 찰칵!

 

^^

성질도 급하신 분이네요!

 

어?

 

그런데
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참 잘 찍으셨는데요?

 

수고스럽지만
걷는 모습도 한장 더 찍어 주실래요? ^^

 

 

산이 좋아
낙엽 쌓인 산길이 좋아...

 

만추(晩秋)  

 

 

가는 가을을 따라
가는 가을 속으로...

 

그렇게
산길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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