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간 반의 비행 끝에

이스탄불에 도착 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7시간의 시차가 있어

인천에서 오후 3시 50분에 떠났는데도

현지 시각은 아직 오후 8시 50분

7시간 젊어졌군요! ^^

 

다시 국내선을 이용

터키 제3의 도시 이즈미르로 이동해야 한답니다.

 

서둘러

입국수속을 밟습니다.

 

비시즌이라 그런지

공항 입국심사대 앞이 비교적 한산합니다.

 

그래도

본능적으로^^

짧아보이는 줄에 가서 섭니다.

 

좌우를 들러보니

동양여행객 특히 우리나라 여행객이 대부분 이네요!

 

그런데 

우리줄은 왜 이리 심사가 늦어?

 

우리보다 길었던 옆줄은

쑥 쑥 잘도 빠져 나가는데.......

 

이거 줄을 잘못 섰나?

초자 심사원에게 걸렸나?

 

그게 아니라

누군지 그러는데

이줄엔 한국여성이 많아서 그렇답니다.

 

응?

그건 또 왜 그래?

처음 듣는 소리네!

 

한국여성이 많은 줄은

그렇게 입국 심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까요?

 

답)

한국여성은

타국여성에 비해

유난히 화장술이 뛰어나고

성형수술들을 많이 해서

여권사진과의 대조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그런다네요! ^^

 

물론

우스갯소리 이겠지요.

 

나중에

그리스에 갔더니

그곳 여자 현지 가이드도 투어중 같은 말을 하더군요.

 

자세히 보니

그렇게 말하는

그 가이드도 쌍가플 수술을.......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대야(熱帶夜)  (0) 2013.07.20
뒤로 걷기  (0) 2013.07.14
Orgel 전시장의 환상(오타루)  (0) 2013.06.28
거리에서  (0) 2013.06.22
백만송이의 장미  (0) 2013.06.16
by 전원교향곡 2013. 7. 5.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