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Pokarekare ana Nga wai o Waiapu
와이아푸 호수에 거센 파도가 일고 있지만
Whiti atu koe E hine Marino ana e
그대 건너올 때면 그 파도 잠잠해질 겁니다.
E hine e Hoki mai ra
그대여 내게로 다시 돌아오세요!
Ka mate ahau i Te aroha e
너무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듣고계신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는
뉴질랜드의 전통 민요로
북섬 로토루아(Rotorua)호수를 배경으로 한
마오리족의 전설에서 유래된 노래라 합니다.
뉴질랜드 출신 유명 팝페라가수
헤일리 웨스튼라(Hayley Westenra)가 부르고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음색(音色)의 가수 은희가
1972년
연가(戀歌)라는 곡명으로 번안해 불렀었지요?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 들을 수 있음.)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사랑스런 그대 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이번 여행에서는
트레킹지로 이동하기위해
긴시간
버스를 타곤 했는데
이동기간중 바라본
차창밖 풍경들이
매우 평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버스가
경치좋은 곳에서는 잠깐씩 멈춰서줘
사진을 찍게도 해주었고요!
이런 여행도 있네요!
Star gazing tour- 99$
비때문에
걱정을 많이했고
실제
일부 계획에 차질도 있었지만
처음 며칠만 그랬지
대부분 일정이 쾌청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여행가서
비를 만나면
여행의 재미가 반감되지요?
하지만
밀포드 트레킹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맑은 날에 볼 수 없는
또 다른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현지 가이드들이
비오는 걸 보고
Good Luck! 이라고 했었나 봅니다. ^^
가능하면
헛(Hut)이나 텐트를 이용하는
비가이드 트레킹 보다는
비용이 조금 더 들더래도
롯지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숙식이 해결되는
가이드 트레킹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곳은
10대까지의 어린이에게는
괜한 고생만 시키는 곳이고
2~30대에게도
모험과 스릴의 정도가 히말라야보다 약해
가성비(價性比)면에서
만족하지 못할 곳으로 생각되어집니다.
한창 바쁜
40대에 권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곳이고요!^^
적어도
인생 중반을 넘어선
50대, 6~70대가 가봐야
그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후커밸리 트레킹은
허미티지 호텔에 묵는다면
부부 또는 가족여행으로 권하고 싶은 좋은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때 처럼
날씨가 잘 받쳐줘야겠지만요!
그럴 확률은
거의 반반일 듯 하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히말라야에
접근하기 어려운
차겁고 날선 신비의 아름다움이 있다면
이곳에는
정감있게 다가오는
순수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개인의견입니다.
그동안
제 여행에
동행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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