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낀 런던의 밤

 

다리 위에서의

극적인 만남과
헤어짐

 

젊은 시절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의 한 장면을 회상하며
찾아본 런던 브릿지....

 

템스강만 무심하게 흐르고 있을 뿐...

 

그 어디서에도

영화에서와 같은
그런 로맨틱한 분위기는 맛볼수가 없어
유감입니다.

 

타워브릿지


국회 의사당과 빅벤은


사진에서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인지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네요!

 

대신

 

강변 빈터에
웬 할일없는 사람이
40일간 단식 기록을 세워보겠다고
허공에 매달려 있는게 흥미롭습니다.

뭐하러
저런 힘든 짓을 하는 것 일까요?

 

관광객만
관심을 보일 뿐

 

밑에 있는 사람들은

 

허공에 매달려
단식을 하던 말던

 

오불관언 (吾不關焉)

 

아무도

쳐다보지를 않습니다.

 

도대체

관심들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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