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중

노르웨이에서

피요르드 관광을 위해
게이랑에르로 이동 합니다.

 

게이랑에르는
피요르드가 시작하는 곳으로

요정의 길 못지않게
주변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얼핏

신선사는 동네를 ^^
연상하게 할 정도로
아름답네요!

 

저녁식사후

                                                                                                                                                                                   

길을 따라
산책에 나섭니다.

저 멀리 보이는
저 길은?

무척
눈에(마음에)
익어 보입니다.

어린시절(초등학교 시절)

저는
학교를

구불 구불
골목길 돌고

논, 밭,들판을 지나

10리도 넘게
걸어서 다녔었습니다.

갑자기

시계를
수십년전 과거로 되돌려 놓고
그때의 그길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옛 생각에 잠겨
길을 걷습니다.


목적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누가 오라는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길이 좋아...

걷고 싶어...

길을 따라
걷고
또 걷습니다.

백야(白夜)현상으로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어스름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고

산기슭 집들에
하나 둘...
등불이 켜집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정경들이
눈 앞에 펼쳐 지네요!


불켜진 창
방 안에는

과연

누가
살고 있고


무슨

정겨운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을까요?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과에서  (0) 2016.08.15
한 여름밤의 불청객  (0) 2016.08.05
고속도로에서  (0) 2016.07.22
음악감상 한곡(曲)  (0) 2016.07.15
대관령목장에서  (0) 2016.07.09
by 전원교향곡 2016. 7. 29.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