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몽골 전통가옥 게르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유목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순서입니다.


밤하늘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별자리감상은
덤으로 챙기라네요!


현지 가이드의 안내로

우리가 묵게될 게르에 도착합니다.







흠~

뛰어난 경관(景觀)
목가적(牧歌的) 분위기...


좋은데요!














어때요?
멋있지요? ^^




바위산 너머로
해가 뉘엿 뉘엿
저녁때가 되었습니다.


저멀리
아랫마을에서
저녁준비하는 연기 피어 오르고


어디선가
은은한
저녁종소리라도 울려 올듯한


그런 분위기네요!


밤이 되었습니다.


준비해온 삼각대를 꺼내
디카를 고정하고
사진촬영 준비를 합니다.


이번엔 볼(찍을)수 있겠지요?


바이칼호에서
못보았던

밤하늘의 장관을....


밤늦게까지
졸린 눈 부벼가며


밤하늘에
별빛 가득해지길 기다립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늦게 떠오른 달과
의외로 밝은
게르주변의 조명때문에


기대했던 만큼의
별구경은
하질 못하고 맙니다.


                              이런 사진이 아닌 궤적사진을 포함한 좀더 멋있는 별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오늘밤 꿈속에서나

게 될것 같네요!

아마도...^^



아침해가 떴습니다.



지난밤의 아쉬움에
옷도 벗지 못한채 잠이 들었다가
환하게 비춰 들어 오는 밝은 아침햇살에
눈이 떴습니다.



맑게 개인 푸른 하늘엔
몇가닥 흰구름

빗겨 흐르고






서늘하면서도
투명한 아침공기



아~!
상쾌합니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보고 배운 기(氣)체조를

 

 

흉내내어 봅니다.





하룻밤사이에
몸과 마음이


이곳 하늘,
이곳 공기처럼


맑고

투명해진 느낌입니다.


문득


감사의 마음이
가슴 가득
채워집니다.


갑자기

 

만사
그저
감사하고만 싶어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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