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행계획 전원교향곡 2023. 6. 16. 22:46 평소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0번을 즐겨 듣습니다. 이곡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곡 중의 하나로 특히 2악장 로망스는 아름답고 감성적인 음(音)의 흐름이 지난날의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좋습니다. 이곡을 연주한 유명 연주자 중 저는 클라라 하스킬(Clara Haskil)의 완벽한 연주와 굴다(Friedrich Gulda)의 대중성 있는 연주를 좋아합니다. 최근에 들어본 조성진의 연주는 젊고 밝은 터치와 나이에 비해 능숙한 기교의카덴차(Cadenza)가 인상적이더군요!( 개인의견입니다.^^)이젠 코로나 리스크도 어느 정도 풀렸고 음악을 들으며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계획을 세워봅니다. 고산 트레킹에 또 도전해 보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고(체력이 달려서) -_- 어디 드브로부니크 같은 곳은 또 없을까요? 지난날 여행사진들을 다시 들춰보다 보니아! 그리스 산토리니가 있네요! 그리스는 2006년에 한 번 다녀왔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일정 중 산토리니가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쉬웠었지요! 언젠가 한번 꼭 가고야 말 버킷리스트! 인터넷으로 산토리니 사진을 찾아보니 오! 신비로운 이 경치 좀 보십시오! 이건 반드시 직접 가서 확인해 봐야만 해! ^^ 마침 L여행사와 H여행사에서 5월 한 달 동안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띄운다는 여행상품이 떴네요! 현지 일기예보 통계를 참조 제일 적기로 여겨지는 5월 말을 택해 L관광에 여행을 신청합니다. 그리고 설레임 속에 다가온 출발일 12시간 이상의 긴 비행 끝에 그리스 현지시간 17:15 아테네국제공항에 도착 창밖으로 멀리 파르테논신전 야경이 보이는 호텔에서 여장을 풉니다. 17년 만에 다시 오게 되다니 뉴질랜드밀포드 사운드에서처럼 감회가 새롭네요!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