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삼복더위에

전원교향곡 2021. 7. 25. 20:07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까?

연일
35~38도 c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계속됩니다.

일요일 아침
밤잠을 설치고 축 늘어져 누워있는데

원장님! 나오세요!
테니스장에서 카톡이왔습니다.

아이고!

이런 날
나보고 나오라고?

나 못나가!

카톡을 보냅니다.

나 더위먹었나봐!
안정 휴식중!


 
그리고

에어컨 켜놓고 

하루 종일

뒹굴~ 뒹굴~ 

TV 보며 
일주일내 쌓인 피로를 풉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들어 누워 쉬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저녁때쯤 되니
정신이 다 멍해집니다.

그래서

잠시 
코에 외부 바람도 좀 불어넣고^^

저녁도 먹을겸
외출을 하려합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와 차문을 열려하니

어?

차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Key 밧테리가 방전되었나요?
그럴 리가 없는데... 

딴 key로 한번 열어봐야지!


다시 11층까지 올라가
여분 Key로 바꿔 내려와  시도해봅니다.

그래도 안 열리네요!

이거 뭐야?

뽑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고장?

주말이라
AS쎈터에 연락도 잘 안될 텐데

어떡하지요?

이마에
절로 진땀이 흐릅니다.

안절부절
차주위를 한 바퀴 돌며 보니

잠깐!

이 번호
내차 번호가 아니잖아?


얼마 전 
같은 동에 사시는 분이
내차와 COLOR까지 똑같은 차를 뽑았습니다.


그 차를 

구별못하고
내차인 줄 착각했었군요!

ㅋ ㅋ

나 
진짜
더위 먹었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