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별이 빛나는 밤에-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전원교향곡
2019. 12. 18. 15:27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 아를에서
후기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흔적들을 돌아봅니다.
고흐가 자주 들렸었다는 고흐 카페와
입원했었다는 정신과 병원 정원
기념품 샾에 들려
고흐 그림이 프린트된 기념품도 삽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이 꽃병에는 어떤 꽃을 꽂아야 어울리지요?
별밤을
그림으로는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군요!
그림을 볼줄 몰라
이렇다 저렇다 말할 입장은 못 되지만
이 그림은
뭔가
마음으로 전해오는 느낌이
강렬한 그림이네요!
고흐는
이 그림 말고도
별밤을 자주 그린 걸 보면
나처럼 ^^
별을 아주 좋아했었나 봅니다.
고흐의 그림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뭐라고 할까요?
일반 관광객이 아닌
의사의 시각으로 보려는 마음이
자꾸 앞섭니다.
판화처럼
토막 토막 꼬불 꼬불
짧고 굵게 이어지는
거친 붓터치와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의 색조
마치
그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심리적 갈등과 광기가
그림이라는 예술로 승화 분출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혹시
화가로서의 삶이
너무 힘들고 고독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고흐 카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나서
여행 중
줄곳 마음속에 품어왔던 의문을
못 참고 물어봅니다.
어떻게 된 거요?
뭐가요?
여행만 나오면 나이보다 젊어 보이니
정말 그렇게 보여요? ㅎ ㅎ ㅎ.....
성형을 한 것도 아닌데
그것 참 희한한 일이네요!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건 아니겠지요?
팔불출 같은 멘트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