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 진면목(眞面目)- 동행가이드 뻬루
해외여행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여행을
주로 이용합니다.
그런데
다녀보니
패키지여행은
현지날씨
동행 여행구성원
그리고
가이드의 능력에 따라
그 여행의 만족도가
많이 좌우 되는 것 같더군요!
사진속의
가죽모자-꽁지머리의 이 사나이는
이번 동유럽여행에 동행한 가이드 뻬루 입니다.
잠깐!
이름이 뻬루?
아니요!
별명이 뻬루
자기소개에 의하면
얼굴모양이
페루사람을 닮았다고
뻬루라 한답니다.^^
이런 이국적인 얼굴모습과는 달리
순수 국산으로
있는 집, 배운 집안 출신 이랍니다.^^
해외여행에 관한한
세계 어느 곳이든지
자신이 있다는군요!
동부유럽만 해도
같은 코스를
한해
열번도 넘게 다닌답니다.
이번 우리팀 여행이 끝나면
거의 쉴틈 없이
하루후에
또
나가야 한다네요!
그렇게 뺑뺑이를 돌면
엄청 힘이 들텐데?
No problem!
가이드 직업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항상
Happy하고 자신에 찬 표정입니다.
그뿐아니라
대단한 방송출력을 갖추고 있어
육로 버스이동중
4~5시간쯤은 가볍게 cover하는 입담을 자랑합니다.
속사포 같이 쏟아내는
고출력 유머에
배꼽을 잡고 웃느라
졸 틈들이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틈나는대로
세계의 유명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마구 뿌려대
예비고객을 확보하는
직업적 치밀함도 보이네요!^^
이친구
이방면에
완전히 道가 튼
프로 중 프로네요!
어느날
이른새벽
아침산책길에 나섰다가
우연히
혼자서 조깅을 하고있는
그를 보고 놀랍니다.
빡빡한 스케쥴에
잠잘 시간도 부족할 터인데
새벽 조깅이라니...
그렇군요!
그 능력
그 자신감이...
결코
노력없이 거저 얻어진게 아니었군요!
자신의 일에
충실한
그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10여년전 이야기로 이분 지금쯤은 독립해서 여행사 하나 차리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