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득도(得道)의 순간?

전원교향곡 2016. 6. 28. 17:21

 

여기는

 

호수의 나라

핀란드 입니다

 

시벨리우스공원

 

 

그리고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두상 조각

 

설마

 

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저렇게 찌푸린 얼굴로 쳐다보고있는 건

아니겠지요? ^^ 

 

점심식사후

 

현지 가이드의 추천으로

 

 

잠시
공원 호숫가

 

숲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합니다.

 

좋은 Walking코스라 하더니

 

내가 보기에는
좋은
조깅코스이네요!

 

여행와서

혼자서만 뛸수는 없어

 

천천히
주변 경관을 즐기며 걷습니다.

 

주위엔
다람쥐와 새들이
참 많습니다.

 

가까이 오지는 않지만
무서워 도망가는 것 같지도 않네요.

 

문득
그들과 대화를 한번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불러 볼까요?^^

 

빵 조각을 손에 들고

 

책에서 본대로
마음을  비우고...

잡겠다는 생각도 버리고...

 

나는
너희들의 친구다... 친구다...

 

@ # $ & % ^*.........


주문을 외웁니다. ^^

 

어?

 

저것 좀 보세요!

내 주문이 통했나 봅니다

 

 

정말

날아오네요!

 

다가오네요! 

 

내가

주문을 외워^^
새와 다람쥐를 불러 모았습니다!

 

 

이거

드디어

득도(得道)의 경지에 이르른 것 아닐까요? ^^

 

혼자

좋아하고 있는데

 

뒤 따라오던 여자관광객 한분이
땅콩 한웅큼을
손바닥위에 올려놓더니

 

나처럼 주문도 외우지 않고

 

간단히 
새와 다람쥐를
유인해 가 버립니다.

 

 

에이!

 

그게

내가
도(道)가 통해서
그런게 아니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