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트레킹 시작(루크라에서 남체바자르까지)

전원교향곡 2016. 3. 28. 12:24

인천국제공항을 떠난
대한항공 KE695기는


7시간의 비행끝에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합니다.


 


나마스떼!

환영합니다.


 


너 또 왔구나!

아 네!


 

마음을 꿰뚫어 보는 것 같은 저 눈


카트만두시내는
여전히 복잡합니다.


                                                    교통순경,신호등,차선은 있으나 마나 각자 알아서 잘도 뚫고 지나다닙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공기오염이 작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정치적 갈등때문에
인도가 유류공급을 줄여서 그렇답니다.


네팔 젊은이들은 한국사람이라면
그냥
환호성을 올리며 좋아합니다.


 

다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트레킹 출발 기점인 루크라(2840m)로 이동합니다.


작년보다
예쁘고 세련되어진 국내선 스튜어디스


 

아슬 아슬
해발2840m에 위치한
50m길이의 짧고 위험한 루크라공항 활주로


경사를 이용
가속,감속하여 비행기가 뜨고 내립니다.

 


 



 

루크라공항주변 경치



 

잠시 작전회의후


드디어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1차 목적지는
팍딩을 거쳐 남체바자르(3440m)까지 입니다 .


 

트레킹 시작하는 입구문


 

문위의 여인은
네팔 여성최초로 에베레스트에 올랐다는
파상라무


쿠순 캉그루? 6367m

                                                          산이름은 몇번을 들어도 자꾸만 까먹습니다.^^

 

산길에서 만난 네팔아이들


 

 

이아이는 관광객 구경하는게 하루일과인 것 같습니다.


 

이곳 아이들도
한국관광객을 무척 좋아합니다.^^


 

헤에~
아저씨 바보!(내가 좋다는 의미겠지요? ^^)


 

사탕을 주었더니

집에 들어가 꽃을 들고나와 나눠줍니다. ^^


 

가는길에
수없이 보는 법문조각 바위들


 


 


티벳어로 법문이 새겨져있는 마니차


 

이종은
반드시 왼쪽으로 돌리며 소원을 빌어야
소원이 이루어진답니다.


 

제발
에베레스트가 나를 거부하지않고
받아주기를 기원합니다.


어렸을적 부터
산길 걷는 것을
그렇게 좋아 했는데



이번에
정말 원없이 걷게 되었네요!

 

좋은 경치에 감탄하며


 


오르기도 하고


 


 


 

때로는 

내려가기도 합니다.


 

다리를 건느기도 하고

                                                                                   낮은  다리

 

                                                                                           중간  다리

 

                                    높은 다리( 백두산보다 높은 2800여m에 위치한 다리 영화 에베레스트에도 나왔다 함)


호기심에 밑을 내려다 봤다가


 


아이구!


 

아찔~

오금이 저려 혼났음^^


좋은 길


 


자갈길


 

너덜길을 가기도 합니다.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을 만나면


 


길을 양보해

그들의 진지한 삶의 자세에 경의를 표하기도 하고 



 

잠시 쉬며
따뜻한 차한잔에

흐트러진 호흡을 고르기도 합니다.


 


비오면
우의(雨衣)를

                                                                 (판초우의가 그렇게 편리하더군요!)


맑게 개이면

만세!



하늘에
감사합니다.


혼자 묻고 대답하며
막혔던 삶의 해답을 구해 보려하고


스님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기도 합니다.


 

들판에 풀어놓은 바람처럼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새소리

바람소리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즐거워 합니다.


步 步 是 道 場

 

어느 유명 기업인의 말이 생각 나는군요!



드디어
남체바자르에 도착(3440M)


 


 

 

                                        학교 운동장인 듯 종소리가 나자 아이들이 뛰어 나와 놀고 있음

 

                                                                     시장


1차 트레킹을
성공적으로 마감합니다.


아직 해가 중천에 떠 있어


허가를 받고
주변 언덕에 올라가


 


 


 


6000M이상인 남체 주변 산들을 촬영합니다.

탐세루크6608M, 캉데카6685M, 쿠슘캉그르6367M,꽁대6187M......

 


 


 


 


 


 


 


 

 


 

남들은 피곤하다는데

 

산에만 오면 이리 힘이 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