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두브르브니크에서

전원교향곡 2015. 10. 7. 13:13

오는 동안


계속되었던
나의 간절함이


하늘에 통했나요?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의
오늘 날씨


하늘은 맑게 개이고

 



햇빛은 쨍


 관광하기에
최상의 조건입니다.

 


두브로브니크를 보지않고 천국을 논하지 말라!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가 

이렇게 말했다지요?


두브로부니크를 관광하는 데는

3 Way가 있다고 합니다.

1.산에 올라 내려다보는 스르지산 관광
2.걸으면서 보는 성곽투어 관광
3,바다에서 배를 타고 보는 해상 관광


우선
스르지산에 오릅니다.


원래는
케이블카로 오르게 되어 있었지만

 


그것 보다는


벤을 타고

육로로 올라가면서 하는 관광이 더 좋다는
가이드 말을
따르기로 합니다.


과연!

 


이건

분명

폭의 그림입니다. 

 


아니
동화속에서나 나올법한 경치입니다.
 


아마도
천국이 있다면


이와 비슷하지 않을 까요?(천국엔 안 가봤으니까 잘 모르겠지만^^)


하늘과 바다 


그리고

숲에 둘러 싸인
붉은 벽돌색 지붕의 집들

 


 


아~ !



절묘한 색色)의 어울림에

감탄사가
절로
흘러 나옵니다.

 


가이드의 설명이
전혀
귀에 들어오질 않네요!


그저
빼어난 풍광에 취해


그 느낌을
마음과 카메라에 담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로크름 섬


저곳에는 나체족들이 여행온다던데
그말

정말일까요? ^^


스르지산 관광을 마치고 내려와


성안으로 들어 갑니다.


이런 곳


저런 곳


요런 곳은


별로

눈에 들어오질 않네요!


성곽투어 하러


곧장
성곽위로 올라갑니다.


와우!


산위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경치에


다시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제눈이
오늘
아주 호사를 하는 군요!



붉은 벽돌색 지붕이 있는 경치가



이렇게 좋을 까요?

 


이 경치
이 느낌

사진으로 보고계신

여러분께도


제대로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리는 사진크기 제한이 아쉽습니다.

 


푸른 바다와






녹색 숲이 어울어져


그렇지 않아도

아름다운 경치가


더욱

돋보이네요!


그림처럼

 


동화속 마을처럼

 

 

환상적인 경치속에


시간이


시(詩)처럼
음악(音樂)처럼


흘러 갑니다.


아쉬움을 남긴 채

성곽투어를 마치고


성곽 밑으로


내려 옵니다.


그리고

다시
속세(현실)로 돌아 옵니다. ^^


오잉?


묘한 미소를 짓고있는
이분은 누구?


 

16세기
크로아티아 최고의 극작가
마린 드르지크랍니다.

 


그런데
코와 손은
왜 이리 반질 반질해?


손을 만지면
행운과 재물이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게 해준다해서


그렇게 되었다 합니다.


아하!


자꾸
코를 만지는


여인네들의

손길에


뭐라

말은 못하고...


동상이

 

저런

시니컬(cynical)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 이었구나! ^^

(글에 맞춰 사진을 올리다 보니 일부 성곽에서 찍은 사진이 산위에서 찍은 사진처럼 올라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