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똘레도(Toledo)에서

전원교향곡 2015. 9. 2. 13:17

스페인 관광지중에서

 

스페인을 대표한다 할수있는
가장 스페인다운 곳은 어디일까요?


대부분의 스페인사람들은


마드리드 근교의
중세 고대도시
똘레도(Toledo)를 꼽는다 합니다.


과거

이곳
이베리아반도를 지배했던

로마,이슬람,기독교,유대문화가


오랜세월을 거치면서
서로 융합
잘 보존되어있는 도시라서 그런다네요.
 

전용버스를 이용

 

그 똘레도를 관광합니다.


언덕 전망대에서 바라본 



똘레도시 전경(全景)

 

 

 

 

 3면이 강(타호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천혜의
군사 요새도시입니다


경치가
한장의 그림엽서 같네요.


여행용 2470 줌만으로 잡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경치인데요?


와이드앵글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스마트폰으로
한번 찍어보면
어떨까요?


찰칵!

 


 


 

조금 넓게 나왔나요? 


요즘
스마트폰 사진은
촬영조건만 맞으면


웬만한
똑딱이 못지않게 잘 나옵니다.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배경이 되었다던
알칸타라 다리를 지나 시내로 들어 갑니다.

 

                                                                퍼온 사진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성(城) 안으로....

 

 

 

 

 


 

이곳 특산품이라는
강철 갑옷,칼 방패...


 


 


 

소금에 절여 말린 돼지고기 하몽


(에로코메디영화 하몽 하몽의 그 하몽^^)


이걸 어떻게 먹지?

돼지고기 샌드위치

 

                                               ^^


                         

                                              
세계 3대성당중 하나라는
똘레도 대성당 




 

                                                               퍼온 사진

 

프랑스식 고딕양식건물로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답게
크고
화려합니다.


성당내부


 


 



 엄청난 규모의 대 제단


 

예수의 생애가 조각되어있는 배경 벽면


 



 사진욕심에
닫혀진 철문 쇠창살 사이로


 디카를 비집어 넣고 찍었음^^


온갖 보석과 금으로 도금된
성체현시대(Custodia) 


 
3M 높이
180kg 무게

 


 

 


3권의 황금성서(The Bible of Saint Louis)


 

그외 보물들


 

 

 


 

화려한 조각장식의
멋진 성가대석


파이프 오르간


 

일명 천국으로 가는 문이라는 채광창(El Transparente)


 


 

이곳을 통해 들어온 빛은
벽의 돌출 조각상들과 어울어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함.


 


 


 


 


 


 영감!
제대로 찍고있는 거유? ^^


웬지

조금은
잘못 묘사된 느낌이 드는 백색의 성모상



산토토메교회에 있는 그림
오르가스백작의 장례식
(스페인출신 천재화가 엘 그레코의 작품- 천지창조, 최후의 만찬과 함께 세계 3대성화중 하나라 함)


 

스페인에는
역사,문화,예술적으로 가치가 큰
성당들이 참 많습니다.


한번 간단히 리뷰해 볼까요?


*세비야 대성당

 


 안달루시아주 세비야에 위치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사원을 부수고
1402년부터 100년에 걸쳐 건축되었다 함.
이슬람건축과 고딕,르네상스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게 특징

 

 


4명의 왕이 메고있는 콜롬부스의 관이 있음


콜롬부스의 항해를 반대했던 2명의 왕은 뒷쪽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고
찬성했던 2명의 왕은 앞쪽에서 자랑스런 자세를 취하고 있음


 

예수의 생애 36장면이 조각된 세계제일의 중앙제단 병풍


1.5톤의 금이 소요되었다 함
남미 고대 마야 잉카제국에서 약탈한 금^^


*코르도바 대성당

 


안달루시아지방 코르도바주에 위치
784~987년에 걸쳐 이슬람사원(모스크)로 지어지고 개축되었으나
13세기 기독교도에 점령된후로 성당으로 변신


이슬람의 흔적이 가장 강하게 남아있는 곳


 


 

제단

 


성가대석과 파이프 오르간


 

*살라망카 대성당

                                                      퍼온 사진

살라망카주 살라망카시에 위치
1513년부터 200년에 걸쳐 건축되었다 함
주된 건축양식은 후기 고딕양식, 바로크양식
구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

 


 


 


 

성당벽에
놀랍게도 우주비행사 조각이 있음.


아니 1500년대에 인류의 우주비행을 예측했었다는 거야?
에이 그럴리가...

후에 보수하면서 누군가 조각해 넣은 것 이겠지요!


관광을 마치고

골목길을 걸어
버스로 돌아옵니다.

 


 

이곳은

과거
유대인들이 살았던
골목이랍니다.



이곳에서는

유대교,이슬람교,그리스도교가

한때
서로를 인정하고
평화롭게 공존한 시절이 있었다네요!


정말?


교리해석상
그러기가 힘들 텐데요...


그래도
틀림없이
그런때가 있었답니다.


그래요~?


하긴

같은 하나님을 믿고


조상이 같으니 (아브라함의 후손들,이복형제)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삶의 터전이 겹치고


출신성분이 다른
이복형제 후손간의 

미묘한 인간적 갈등이 잠재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틀어진 관계는

그렇게

쉽게 해결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부족한

제 생각으로는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관광이나 할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