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중세도시 세고비아(Segovia)에서
전용버스를 이용
고속도로를
1시간 30분쯤 달려
이곳 고속도로는 의외로 한산합니다. 그래도 과속차량이 눈에 띄질 않습니다.
마드리드 근교의
중세(中世)도시
세고비아를 방문합니다.
세고비아?
세고비아기타로 유명한
그 세고비아?
네!
그 세고비아가 맞긴 한데
기타는
이곳의 특산품이 아니랍니다.
세고비아기타는
명칭외에는
세고비아와 전혀 관련이 없는
우리나라 기타 브랜드일 뿐 이랍니다.^^
옛시가지의 중심 아소게호광장
로마지배의 흔적- 늑대 젖을 빠는 형제의 상
로마시대의 송수로 엘푸엔테(로마수도교)
전체길이 728M 최고높이 29M
접합재를 전혀 쓰지않고 모두 2040개의 화강암만으로 쌓아 올린
167의 아치형 다리로
불안해 보이지만
2000년동안이나 무너지질 않고 잘 보존되고 있음.
수평인듯 하면서도
미세하게 경사가 져있어
1km밖의 물이 도심으로 흘러 들어올수 있었다 함
인증사진 한컷
후안 브라보(Juan Bravo)동상과 광장
그리고
산마르틴 성당(Parroquia de San Martin)
근데 후안 브라보가 누구요?
사진찍느라 정신이 팔려
설명할때 못 듣고
뒤늦게 묻습니다.
유명 운동선수인가? ^^
왕(카를로스1세?)의 학정에 저항한
시민 반란군의 리더였답니다.
마요르광장
16세기에 지어졌다는 고딕양식의 세고비아대성당
돌기 달린 수십개의 첨탑이 이채롭습니다.
순례중인 수녀님들
수학여행온듯한 고교생들
중학생들
표정들이 형들과는 전혀 다릅니다.
알카사르(백설공주성)
14세기 중엽에 건축된
절벽위의 고성(古城)으로
역대 왕들의 거처였다 함
개축했던 흔적이
성내부 천정과
벽면에 남아 있음
만화영화 백설공주에서 나오는 성의 모델이 되었다 해서
일명
백설공주의 성으로 불리워지고도 있답니다.
정면보다는
뒷쪽 절벽밑에서 보는 경치가 훨씬 더 아름다워
이곳에서도
인증샷 한컷
왜 놀라는 거야?^^
관광을 마치고
골목길을 걸어 전용버스로 돌아 옵니다.
맑게 개인 오후
밝은 햇빛아래 펼쳐지는
낭만적인
붉은 벽돌색 고풍스런 풍경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
연신 셧터를 눌러 댑니다.
세고비아는
아름다운 도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