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숨겨진 중세마을 체스키크롬노프에서

전원교향곡 2014. 1. 19. 18:20

 

체코 프라하 여행중

 

가이드가

갑자기 묻습니다.

 

"스케쥴엔 없지만
멋진 곳이 있는데 한번 들려 보실래요?"

"어덴데?"

 

"체스키 크롬노프라고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데요... 아주 아름다워요!"

"그래? 그럼 한번 들려 봅시다!"

 

모두들
만장일치로 찬성 합니다.

 

그런데
추가비용이 조금 더 든다네요.^^

 

그래도
가봐야지요!^^

 

아주 탁월한 언변으로
여행내내 우리를 즐겁게 하던 우리 가이드
특별한 Option도 Shopping계획도 없는 이번 여행에서
과연
가이드비만으로 만족할수 있을까?

 

그게
은근히 걱정(^^)이 되었었는데...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이렇게
서로가 만족할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군요!

 

어쩐지
아침부터 시간을 check하며
서두르는 기색이더니...

 

이곳 체스키 크룸노프마을은
체코의 외진 곳에 숨겨져 있는 중세풍의 무공해 마을 입니다.


맑게 개인
오후의 풍성한 햇살 속에

 

눈에 보이는 모든 정경들이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마을 같이 아름 답습니다.

 

 

 

 

 

 

햇빛 가득한 넓은 광장...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골목길...

 

 

 

 

반짝이며 흐르는 시냇물...


내가 좋아 하는 벽돌색 기와 지붕...

 

 

그리고
여유롭게 한잔할수 있는 노천 까페...


야!
저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파리 몽마르뜨 언덕 보다 훨씬 낫네요!

난 이런 곳이 좋더라! ^^

 

"우리 여기서
그냥
하룻밤 자고 가면 안될까?"

 

"에이! 안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