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음악이 흐르는 시 한수
전원교향곡
2013. 12. 28. 10:50
눈
내리는
목요일 오후
문득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는 건....
그 안에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 속의
그리움들이
지난 날
더 주지 못한 사랑을
안타까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앙상한
내 삶 속으로
찾아 들어와
쇼팽을
좋아 한다며....
쇼팽을 좋아 하냐고
묻곤 하던
그대를.....
못잊어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눈 앞에서
등 돌려
떠나신 후에도
내게는
아직
진행형인 사랑
그렇게
참으로
참으로
보고 싶은 사람...........................
함박 눈
내리는
목요일 오후
떠나버린 사랑이
이토록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그안에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서
나
행복했었기 때문입니다.
(* 이 시는
유미성님의 "등돌린 사랑조차 아름다운 "을
음악에 맞춰 고쳐 쓴 것임 ^^)